[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방송3사 출구 조사 집계결과 부산 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8.6%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역 부산시장인 서병수 후보는 35.4%를 득표했다.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서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이라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선거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오후 방송 3사 집계 결과 오 후보는 56.8%를 받아, 2위인 서 후보(35.4%)를 비교적 큰 표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1995년 지방자치제가 다시 도입된 이후 현재의 자유한국당 진영 후보가 계속 시장에 당선된 곳이다. 지난 2014년 부산시장 선거 때도 서병수 후보가 오거돈 후보를 이겼다. 그러나 이번엔 오 후보 ‘시장 교체’를 내걸어 치열한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지역 이슈는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와 서 후보는 부산 신공항 추진 방향을 두고 선거기간 내내 대립했다. 오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서 후보는 “지역 갈등과 시민 분열을 일으킨다. 기존 김해공항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해공항 확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공항 해법’으로 내놓았던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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