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선 CCTV 100% 41만 화소 저품질 -근거리 사물식별도 못해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의 95%가 50만 화소 미만 저화질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확보되어 있는 CCTV 중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CCTV는 단 293대, 전체 2%에 불과했다. 특히 지하철 1~4호선 역사에는 모두 50만 화소 미만인 41만 화소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TV 전문가에 따르면, 50만 화소 미만의 CCTV는 원거리 뿐 아니라 근거리에 있는 정확한 사물식별 또한 불가능해 범죄가 발생하면 수사에 별 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의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 설비 개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범죄율이 높은 역사 중 저화소 CCTV 카메라가 설치된 곳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200만 화소 이상으로 성능 개량화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저화질 CCTV 성능 개량을 위해 지능형 CCTV를 광화문역과 천호역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고, 추가적으로 군자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중 5호선 역사에 200만 화소 이상의 CCTV 54대를 보유하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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