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두 명의 사상자를 낸 이른바 ‘벤츠 역주행’ 운전자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이성율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모(27)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8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유턴이 금지된 영동고속도로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심각한 위험을 야기했고, 급기야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비난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어 “택시 뒷좌석의 어린 두 자녀를 둔 승객의 생명을 침해하는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일으켰고, 택시기사는 인지·언어장애와 스스로 배변하지 못하는 중한 상태에 놓였다”면서 “이 사고로 두 가정이 파괴돼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다만 “초범이고, 20대의 젊은 나이라는 유리한 정상을 참작했다”고 했다.
노씨는 지난 5월 30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 4차로 도로 2차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역주행하다 조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그는 당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76%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이날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탄 김씨가 숨졌고, 기사 조씨는 장기손상 등으로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숨진 김 씨는 경남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아내의 남편이자 9살·5살 난 어린 두 자녀의 아버지로 경기도에 있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주말마다 가족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76%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13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었다.
glfh2002@heraldcorp.com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