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전세계적으로 보잉의 737-맥스(MAX)8의 안전성 문제로 운항이 중지된 가운데 이 기종 도입을 앞둔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운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은 14일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보잉737맥스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초 보잉 737맥스 8 기종을 오는 5월부터 첫 도입을 시작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보잉 737맥스 8이 투입될 예정인 노선은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된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하반기부터 연내 4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맥스 기종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확보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5대의 보잉737-800NG 기종을 운영하고 있다.
보잉 737-맥스8은 작년 10월 라이언에어 여객기 추락 사고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모두 사고 기종으로 알려지면서 기체ㆍ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보잉과 미국 항공당국은 이 기종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이 기종 운행을 금지했고, 일부 항공사는 자체적으로 운항정지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종을 2대 보유한 이스타항공도 지난 12일 해당 기종에 대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또 같은 날 국토부는 해외 사고조사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이 기종에 대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내 도입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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