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고유정이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경찰에게 체포될 당시 "생각보다 빨리 찾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은 범행 6일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날 고유정은 현 남편과 결혼해 살고 있는 충북 청주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범행에 사용된 검정색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려던 중 경찰과 맞닥뜨렸다.
2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당시 고유정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경찰에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을 위해 경찰과 함께 집에 올라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전 남편을 죽인 게 맞냐"는 질문에 "내가 죽였다"며 순순히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