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태풍이 또 올라오고 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다음달 2일 한반도에 상륙하며 전국이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30일 오후 3시께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30㎞ 해상을 거쳐 화요일인 다음달 1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70㎞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제주도 서쪽 바다를 지나 수요일인 2일 오후 3시쯤 전남 목포 남서쪽 약 150㎞ 해상까지 접근한 뒤 밤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탁'은 북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개천절이자 목요일인 3일 동해로 빠져 같은 날 오후 3시 독도 서쪽 약 90㎞ 바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미탁'은 필리핀 동쪽 먼 바다에서 대만을 지나 북동쪽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고 대만 근처를 지나며 태풍경로가 변경돼 한반도 전역에 피해를 미칠 수 있어 이후 발표돼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미탁을 포함하면 올 들어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은 7개다. 1950년, 1959년과 함께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된다. 2013년 다나스를 비롯해 2014년 봉퐁, 2016년 차바, 2018년 콩레이와 짜미 등 최근 10월 태풍도 이어지고 있다.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여성의 이름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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