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경고파업 후 본파업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야간총회를 열고 11일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철도노조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협의,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진정성은 통하지 않았다"며 "해결과 대책을 내놓아야 할 공사는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국토부, 기재부 등 윗선 핑계만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조2교대 안전인력 충원, 임금 정상화, 노사전문가협의 합의 이행, KTX-SRT 통합은 현 정부가 약속한 것들"이라며 "내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은 "철도공사 측은 핵심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아 경고파업 돌입이 예고대로 불가피하게 되었다"며 "72시간 동안의 파업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얼마나 얻는지에 따라 본파업을 앞두고 교섭력과 투쟁력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5월 코레일과 2019년 임금·단체교섭 시작 이후 이날까지 6차례의 본교섭에 들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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