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렌던 토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 토드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재개된 대회 최종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 애덤 롱, 본 테일러(이상 미국) 등 3명의 공동 2위를 1타 차로 제쳤다. 토드는 잔여 4개 홀서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지켜 1타 차로 우승했다. 올해 34세인 토드는 풀 스윙 입스로 5년간 고생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41개 대회중 37개 대회에서 컷오프됐다. 세계랭킹은 무려 2006등까지 떨어졌고 그의 재정 담당자가 다른 직업을 권유할 정도로 최악이었다. 밑바닥까지 내려간 토드는 그러나 바닥을 차고 올라왔다. 그리고 2주 전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했다. 놀라운 것은 통산 세번째 우승은 불과 2주 만에 나왔다는 것. 지나간 세월에 대한 보상을 받듯 새로운 골프인생을 살게 된 토드는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으로 129만 6천 달러(약 15억 1100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또한 세계랭킹을 지난 주 184위에서 공동 83위로 끌어올렸으며 2023년까지 투어 카드도 보장됐다. 또 2015년 이후 5년 만에 '명인열전' 마스터스에도 나가게 됐다.토드와 같은 조로 경기한 테일러는 마지막 홀에서 4.5m 거리의 버디 퍼트로 연장전을 노렸으나 공이 홀 바로 앞에서 멈춰섰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대니 리(뉴질랜드)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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