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PGA투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PGL(프리미어골프리그)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리비에라CC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PGL 관계자들과 접촉했다”며 “팀원들과 함께 새 리그에 대한 여러 정보를 확인하면서 그 쪽의 제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자신의 영향력을 고려한 듯 “이런 과정들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 다른 모든 이벤트의 참가를 결정할 때도 거쳤던 과정”이라며 “아직은 PGL이 실제로 출범할지 모르겠으나 톱 랭커들만 모아놓고 경기를 치르겠다는 아이디어는 자연스러운 진화과정”이라고 덧붙였다.뉴욕의 투자은행과 라스베이거스 베팅회사, 사우디 국부 펀드가 관여한 월드골프그룹(WGG)은 지난 달 오는 2022년 내지 2023년 PGL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GL은 한 시즌 10~18개 대회에 총상금 약 2,800억원을 놓고 48명의 톱랭커들로만 치르는 투어가 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불참 의사를 밝혔으며 필 미켈슨(미국)은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참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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