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면 제공 주민에게 포인트 지급 등 혜택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낮 시간대에 비어있는 주택가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공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유 서비스는 낮 시간대 활동하는 통신장비 수리 등 서비스업 종사자나 인근 업무용 시설 방문자가 주차 공간이 없어 애를 먹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 면을 배정받은 권리자가 출근 후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절차는 먼저 거주자 우선주차 권리자가 유휴 시간대 대여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회원가입과 전화 신청이다.
스마트폰을 통한 회원가입은 앱 스토어에서 ‘모두의 주차장’을 다운받아 실행한 후 지도 화면 공유탭을 터치해 본인 주차장 유형 등 정보를 입력하고 공유가능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공유시간은 언제든지 수정 가능하다.
스마트폰 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전화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제공된 거주자 주차면 이용 방법도 스마트폰과 전화 두 가지다. 스마트폰으로는 ‘모두의 주차장’ 앱을 로그인 후 방문지 주변 공유 주차장을 찾아 신용카드나 핸드폰으로 결제하면 된다. 주차시간 연장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기본 30분에 600원, 시간 초과 시 10분당 200원이 가산된다.
ARS 전화를 통한 이용 신청은 바닥에 표시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차량번호와 이용 시간을 입력하고 출차 시 메시지 확인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5분당 100원이다.
거주자 주차면 제공 주민에게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배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주차장 수익금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공유 주차장 이용 시 사용하거나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노원구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은 총 1946면이며 이중 289면이 공유 서비스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273면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994건의 주차 공유가 이뤄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거주자우선 주차장 공유는 주차면 제공자와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주차난 해소와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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