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용수 할머니 논리정연함에 놀랐다”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목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08∼2020년 12년간 624회 금귀월래(지역구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여의도로 돌아온다는 뜻)를 진행했다. [박지원 의원실 제공·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원고도 보지 않고 논리정연하게 말씀해 놀랐다”며 “기억력 등 이상한 매도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할머니가 회견에서 위안부와 정신대를 구분한 점 등을 거론하며 “숙연한 마음이다. 이용수 할머님,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며 “이해찬 대표가 사실을 파악하고자 했으면 윤 당선인을 불러 불필요한 얘기를 안 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할머니 회견은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잘못하면 (불똥이) 청와대로 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