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외국에서 빌려 쓰던 항공 수심측량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호크'는 수면 위를 날다가 빠르고 정확하게 사냥하는 물수리를 의미한다. 이 장비는 바다 위를 비행하면서 바닷속으로 레이저를 발사하고, 이 레이저가 바닥으로부터 반사되는 시간으로 수심을 측정한다. 측정 자료는 해저 지형을 3차원으로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한국은 그간 국산 장비가 없어 외국에서 비싼 값을 주고 장비를 빌려 써야 했다. 측정 자료도 지상으로 가져온 뒤에야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시호크는 측정 자료를 기체 안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고, 측량 중에 발생한 오류에 대해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어 성능 면에서도 외국 장비보다 뛰어나다.
또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를 적용해 투과율을 높임으로써 3차원 영상을 훨씬 더 잘 만들 수 있게 됐다. 무게도 기존 외국 장비보다 25% 가벼운 211㎏이고, 부피도 기존 0.834㎥에서 0.473㎥로 40% 줄었다.
해수부는 시호크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서해안 백아도를 시작으로 충남, 강원, 제주 등에서 시범 운행한 결과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22년까지 시호크를 해안선, 연안 침식 조사 등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상용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손잡고 함께 산책”…치매 어머니 돌보는 은환씨가 간직한 소원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5.2d8e9fa4a0f44e4ca3c7ac86e5362722_T1.jpg?type=h&h=240)
![“용돈은 25만원, 주말엔 임장족”…그렇게 산 금호동 아파트, 2년 만에 8억 올랐다 [경상도 청년의 성동구 입성기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7/news-p.v1.20260923.b4e0040b555744f98c41d6e0cffa1622_T1.png?type=h&h=240)
![“아빠는 다섯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갔어” 7년 전 그날의 결심…아내도 남편의 마지막 길을 따른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5/news-p.v1.20260918.9c747ea742d548d08d53a86c08bd9e1b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