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늘고 거래 얼어붙어…뭐가 해방이냐”
“소유 포기 임대 전전하면 더 집 노예될 것”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전 의원은 5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바보냐, 국민을 우롱하냐”고 원색 비난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지난 3일 부동산 관련 11개 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한 후 “오늘은 대단히 역사적인 날”이라며 “오늘과 내일(4일), 대한민국 국민이 평생 집의 노예로 사는 것을 벗어나 경제의 주인이 되기로 결정한 날”이라고 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집에 부과되는 세금은 늘고, 주택 거래는 얼어붙어 팔래야 팔 수 없는데 무엇이 해방된다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소유를 포기하고 임대를 전전하면 집의 노예가 되지 않느냐”며 “되레 더 집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국민이 집 노예에서 해방되는 게 아니라, 아예 집 노예로 전락하거나 집 사기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민이 집 노예에서 벗어나려면, 지방과 강북의 교육·교통 등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해 주택 수요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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