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지난달 27일 발생한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로 재해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 전역 2860개 공립학교가 쓰나미에 무방비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 조사한 결과, 대형 쓰나미로 건물 등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공립학교는 2860개이고, 이중 40%(1066개교)는 시설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심각한 곳은 오사카부 250개교, 오키나와현 215개교, 홋카이도 205개교, 히로시마현 196개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만개 공립학교(유치원ㆍ초중고교ㆍ특별지원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건물 옥상에 피난 계단 및 주변 고지대로의 대피로 정비, 재건축에 따른 고층화 대책 등이 마련된 곳은 306개교(11%)에 불과했다. 또 이같은 피난 대책을 계획중이라고 답한 학교도 169개교(6%)에 그쳤다.
공립학교는 재해 발생시 주민 대피소로 쓰여 각별한 피난 대책이 필요하다. 문부과학성은 사태의 심각성이 고조되자 도도부현 교육위원회에 방재담당 부서 등과 연계해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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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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