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열전' 마스터스의 입장권 가격이 30%나 인상됐다.미국의 지역 언론인 오거스타 크로니클은 31일 "내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의 나흘짜리 입장권인 마스터스 시리즈 뱃지의 가격이 32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올 해(250달러) 보다 30%나 인상된 가격"이라고 보도했다. 마스터스 뱃지는 패트론으로 불리는 제한된 사람들에게만 구매 권한이 있다. 대회 주최측인 오거스타 내셔널은 이번 주 패트론에게 입장권 인상 소식을 이 메일로 통보했다. 마스터스 뱃지는 1972년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나 수요가 넘쳐 1978년 중단됐다. 2000년 패트론 가입 문호를 한번 더 개방했으나 현재는 대기자가 넘쳐 신규로 뱃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마스터스 뱃지 외에 연습라운드 티켓이 50달러에, 하루짜리 데일리 티켓은 75달러에 판매된다. 이 티켓들은 신청자중 추첨을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나흘짜리 티켓인 마스터스 시리즈 뱃지의 가격이 오른 건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그리고 2007년(175달러)에 비해 2배 가까이 인상된 가격이기도 하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빌리 페인 회장이 취임한 2007년 이후 입장권 가격이 8년 만에 두배로 뛴 것이다.티켓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큰 저항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마스터스에선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볼거리가 많아져 입장권 가격 인상은 큰 이슈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슈퍼볼의 입장권(2347달러) 가격과 비교할 땐 비교적 저렴한 티켓 가격이다. [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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