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하청 건설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받은 대우건설 전 임원이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순신)는 가천길재단 비리와 관련, 하청 건설업체 대표에게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전직 대우건설 임원 A(54)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1년께 가천길재단이 발주한 송도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조성공사 등과 관련, 하청 건설업체 대표 B(50) 씨에게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당시 A 씨가 근무하던 대우건설은 BRC 조성사업 시공을 수주했고, B 씨는 BRC 조성사업을 대우건설에서 하도급받는 등 수년간 가천길재단의 가천길병원, 가천대학교 등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씨와 함께 체포됐다가 석방된 대우건설 임직원 2명에 대해서는 기소 전이며,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B 씨에 대해서는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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