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과 송강호가 한국 영화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었다.
전도연이 주연한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 제작 다세포클럽)은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도연의 컴백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의 힘이 관객들의 발길을 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전도연은 도미니카 공화국 로케촬영, 현지 수감자들과의 촬영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쏟았다.
실제로 전도연은 "대본을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감정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 스크린 속 전도연은 온전히 억울한 누명을 쓴 평범한 주부 정연으로 분해 '강약'을 조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
오늘(18일) 개봉하는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 위더스필름) 속 송강호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미 '설국열차', '관상'으로 흥행 2연타를 날린 그는 올 한 해를 장식할 작품으로 '변호인'을 만나 또 한번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는 곧 '변호인' 예매율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변호인'은 현재 실시간 예매율 39.2%를 기록(영진위, 18일 9시 기준)하며 1위를 차지, 압도적인 수치로 다른 영화들을 제쳤다.
영화 속 송강호는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다소 허술한 듯 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송우석의 옷을 입고 러닝타임 내내 관객을 리드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호연한 전도연과 송강호. 비록 다른 영화를 통해 경쟁하게 됐지만 이들의 열연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또 한번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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