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국제적인 ‘환율전쟁’의 가능성을 경고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20주년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 도상국은 환율 문제가 발생할것”이라며 “소위 말하는 환율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양적완화가 축소되면 많은 자본이 미국시장으로 (다시) 흘러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그간 미국의 자금유입을 받은 신흥국으로선 미 달러화 대비 환율이 올라가게 된다.
그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서 (신흥국들이) 실질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몇 년 전(금융위기 당시) 세계가 겪었던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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