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 둥툰(東屯)촌에서 하루밤 사이 돼지, 개들이 갑자기 죽어버려 마을이 공포감에 휩싸여있다고 중궈왕(中國網)이 17일 보도했다.
이 마을에선 하루 밤 사이 죽은 가축은 돼지가 238마리, 개가 89마리에 달했고 쥐도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이 등 다른 동물들의 사망도 확인중이다. 한 양돈장에선 사육하던 돼지 80마리가 모두 죽었다.
이 마을 주민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마을의 개가 거의 모두 죽었다”면서 “시름시름 앓고있는 가축들도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이번 가축 몰살이 인근에 있는 한 제약회사의 화학공장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현지 위생국은 “원인을 조사중이다”면서 “이번 떼죽음이 신종 조류독감과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에선 돼지, 물고기, 참새 등 동물과 어류들이 잇따라 원인불명의 떼죽음을 당하면서 가뜩이나 신종 조류독감으로 불안한 중국인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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