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이후의 차세대 중국 지도자로 유력시되는 후춘화(胡春華) 광둥(廣東)성 서기가 부패관리 척결에 선두로 나섰다고 미국에서 발행하는 중국어신문 둬웨이왕(多維網)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광둥 성 윈푸(云浮)시 펑샹융(馮湘勇·36) 상무부시장이 권력남용, 거액 수뢰, 도박 등의 혐의로 성 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공직과 당적을 모두 박탈하는 ‘솽카이(雙開)’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광둥 성 국토자원청 부청장이던 루잉밍(呂英明)도 최근 부패 혐의 등으로 낙마했다. 이밖에 다른 두 명의 청(廳)급 관리(성의 부국장 이상급)도 기율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후춘화가 광둥 성 서기로 취임한 지 20여일 만에 4명의 간부가 옷을 벗은 것이다.
이에 시진핑 총서기의 부패척결시책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후춘화 서기는 취임 후 수차례의 연설을 통해 특권 의식과 특권 현상을 엄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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