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결혼적령기에 있는 남녀는 설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다. 어른들의 덕담이자 인삿말이 비수로 꽂히기 때문이다. ‘결혼 언제 하느냐’는 질문이 이미 지겨워진 미혼남녀들이 대처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www.theone.co.kr)은 미혼남녀 923명(남성 426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45.1%, 여성 65.8%가 ‘설 연휴, 결혼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달갑지 않은 설 연휴를 버티는 방법’을 묻는 설문에서 남성 39.4%가 ‘친구들과 약속을 만든다’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기분 안 좋은 척 연기한다’(31.7%), ‘친인척 주변에 가지 않는다’(19.2%), ‘혼자 여행 간다’(9.6%)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기분 안 좋은 척 연기한다’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친인척 주변에 가지 않는다’(35%) ‘혼자 여행 간다’(15.9%), ‘친구들과 약속을 만든다’(11.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결혼 잔소리에 가장 효과적인 변명’에 대해서는 남녀모두 ‘소개해 달라고 되묻는다’(남성 42.7%, 여성 3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들은 ‘신경쓰지 말라며 정색한다’(38.5%), ‘아직 생각이 없다고 한다’ (12.9%),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5.9%)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아직 생각이 없다고 한다’(34%)가 2위를 차지했고, ‘신경쓰지 말라며 정색한다’(21.7%),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9.3%) 순으로 나타났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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