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부녀관계 회복 프로젝트 SBS ‘아빠를 부탁해’가 국민예능 ‘무한도전’을 위협하는 의미있는 시청률을써냈다.
SBS 설특집 예능 ‘아빠를 부탁해’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3.7%, 전국 기준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KBS2 ‘불후의 명곡’의 수도권 시청률 11.8%보다 1.9% 앞선 수치이고, MBC ‘무한도전’과는 불과 0.2%의 근소한 차이였다.
특히 2회 순간최고시청률은 17.7%이었으며, 20일 방송됐던 1회 순간최고시청률은 22.6%로 높은 수치를 써냈다.
지난 20일과 21일 연속 방송된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스타 아빠와 20대 딸과의 관계를 보여주며 부녀 관계를 회복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2회 방송에서는 네 아버지 이경규,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가 딸과 하고 싶은 일들을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졌다.
어중간한 아빠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이경규는 딸과 함께 밥을 먹거나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등 작은 것에서부터 대화의 폭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딸이 원하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강석우는 침대에 놓을 캐노피를 직접 만들며 ‘딸바보’의 완결편을 보여줬다. 유학 중인 딸을 위해 살림을 가르쳐주고 싶었던 조민기는 내 맘 같지 않은 딸과의 거리를 다시 한 번 느꼈고, 무심아빠 조재현는 딸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부녀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높였다.
누구보다 가깝지만 한편으론 누구보다 먼 부녀간의 관계를 다룬 ‘아빠를 부탁해’는 꾸밈없는 리얼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빠를 부탁해’는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 정규 편성의 기대도 남기게 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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