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김영철이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에서는 역대 최강 점호가 펼쳐졌다. 기강이 센 해군인 만큼 중앙 점호시에도 칼각에 맞춘 역대급 점검이 시작되었던 것. 누구보다 긴장한 것은 소대를 총책임져야 하는 소대장 훈병 김영철이었다. 김영철은 지난 방송에서 소대장 훈병으로서 여러 미숙한 면을 지적받은 바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점호 만큼은 완벽하게 마무리 짓고 싶어 했다. 본인 소대의 차례가 다가올수록 긴장하면서도 김영철은 맹연습을 하며 실수를 하지 않으려 애썼다. 그만큼 소대장과 동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 첫 인원보고는 아주 순조롭게 흘러갔다. 하지만 청소 상태 점검이 시작되자 김영철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야 말았다. 소대장이 한걸음을 채 옮기기도 전에 바닥에 떨어진 작은 과자 봉지가 발견되고야 말았던 것.
이어 각 훈련병들의 사물함 상태도 엉망이라 소대장의 분노는 점점 차올랐고 비우지 않은 쓰레기통, 벽 뒤까지 제거하지 않은 먼지 등이 연이어 지적 받으면서 김영철의 굳어진 표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동료들이 쉬지 않고 얼차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영철은 “너는 참 잘해서 소대장이 얼차려를 안 주고 있는 거다” 라는 뼈아픈 말에 결국 울컥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북받치는 감정을 가까스로 참아내려 했지만 눈물은 감출 수가 없었다. 이런 김영철의 모습을 보고 있는 동료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정겨운은 “형 고생하는 거 보고 안쓰러웠다” 라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슬리피의 눈물이 그려지기도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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