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비상에 걸린 가운데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자료제출 미비와 함께 각종 의혹들을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여당은 자질 검증 위한 정책질의를 이어갔지만 답변은 원론적인 수준를 넘지 않았다. 8일 국회에서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국회법 개정안’·‘병역문제’·‘변호사 시절 전관예우’ 등 국정 현안과 개인 의혹에 대해 질문을 집중했다. 자료제출 미비에 대한 지적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권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황 후보자는 “법률적으로 (위헌) 문제가 전혀 없지 않다. 그러나 현실에서 국회가 의결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정무적 판단도 필요하다”면서 “양자가 충돌되지 않으면서 조화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 무엇인가 함께 찾아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조기자@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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