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핫핑크색, 연두색 병아리. 보기에는 예쁜 이 병아리들은 최근 태국에서는 아이들의 장난감용으로 염색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코 란타 섬(Koh Lanta island)에서는 트럭에 가득 실린 병아리들이 팔려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병아리들의 몸 색깔이 핫핑크색, 진한 연두색, 진한 노란색 등 일반적이지 않다는 사실과, 엄연히 ‘살아있는 병아리’들을 공기가 통하지 않는 비닐봉지에 넣어 놓고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뜻 보기에도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이 병아리들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은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지나 존스(33)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코 란타섬의 모래 해변 곳곳에서는 이렇게 인위적으로 염색한 병아리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공기도 통하지 않는 비닐봉지 안에 보관되기도 한다.
존스는 “병아리들이 비닐봉투 밖으로 탈출하려 애쓰는 것이 보였지만 도망가지 못하도록 강하게 묶어놓은 탓에 안에서 발버둥치기만 했다”면서 “외부 공기가 35℃에 달하는데, 아마도 비닐봉투 안은 더욱 열기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치 유원지에서 비닐봉투에 금붕어를 넣어 파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대부분은 아이들의 값싼 장난감으로 팔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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