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상주 ‘농약 사이다’와 관련해 경찰이 신청한 박모(83) 할머니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경찰의 압수수색 뒤 박 할머니 집에서 똑같은 성분의 농약병이 발견돼 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나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22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난 다음 날인 18일 박 할머니의 아들이 농약 사이다에 들어있던 살충제인 ‘메토밀’ 농약병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농약병은 경찰이 집을 압수수색을 할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현재 박 할머니를 제외한 제3의 인물이 이를 가져다 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도 “압수수색 이후에 누군가가 가져다 놓았다고 추정된다”이라며 “어떤 의도로 갖다 놓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의자 박 할머니 가족들은 이와 관련 누군가 누명을 씌우려고 한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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