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은 우리 겨레를하나로 묶어주고 문화민족으로 우뚝 서게 해준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화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광복 70돌이 되는 올해 한글날은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우리가 나라를 빼앗겼을 때 우리의 말과 글도 모진 탄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일제 강점기부터 한글을 가꾸는 데 일생을 바치신 외솔 최현배 선생은 ‘한글이 목숨’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한글은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로서 누구나 배우기 쉽고, 쓰기에도 편하다”며 “우리가 정보기술 강국으로 발전하고 국민이 정보화의 혜택을 누릴 수있는 것도 한글이 그 토대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지구촌 곳곳의 한류 열풍과 함께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도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세계인들이 높이 평가하는 한글에 대해 더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문자가 홍수를 이루고 비속어 사용도빈번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품격 있는 언어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지난해 개관한 한글박물관에 이어 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현재 세계 54개국 138개소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세종학당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우리의 말과 글은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한글날이 우리 모두가 한글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아빠는 다섯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갔어” 7년 전 그날의 결심…아내도 남편의 마지막 길을 따른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5/news-p.v1.20260918.9c747ea742d548d08d53a86c08bd9e1b_T1.jpg?type=h&h=240)
![미장이냐 국장이냐…S&P500 vs 코스피, 꼭 따져봐야 할 투자법 [주린이 1억 벌기 프로젝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22.32604c39055e4031aed7ec0b27501f81_T1.png?type=h&h=240)
![‘국내 유일 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주문형 반도체 업계의 엔비디아를 꿈꾸다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4.153c4673106740c18be2ace4f04e5a1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