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오리지널 허경영과 ‘미국판 허경영’ 도널드 트럼프의 가장 큰 차이를 꼽으라면 역시 재력이다.
제15,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경영(68)씨가 책임보험 보험료가 미납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행하다가 교통 당국에 적발됐다.
허 씨가 4년 전부터 리스해 타고 다닌 롤스로이스의 가격은 6억~7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의 13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교통 단속 공무원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 주차된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의 차량 번호를 조회했고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사실을 발견했다.
책임보험은 다른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할 경우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기 위해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책임보험료를 미납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허 씨는 “리스료로 매달 800만 원을 내왔는데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해명했다.
허 씨는 최근 강연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슈에 대해 “역사는 정권을 가진 자가 알아서 쓰는 것”이라며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좌파가 마음대로 쓰면 된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또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가 자신을 모방한 오마주라고 주장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는 등 이색 유명인사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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