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외교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것에 대해 “그동안 받아온 제재보다도 더욱 강력한 제재를 국제사회로부터 받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강하게 비판했다.
4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혹독한 대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가 지난 1, 2, 3차 핵실험 때 계속 채택되어 왔지만 4차 핵실험을 막지 못했다”며 “북한의 태도변화, 전략적 셈법을 바꿀 수 있는 정도의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가 채택되는 것이 중요하단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단호히 대처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및 관련국들과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과 관련해 조 대변인은 “방북 결과에 대해 한중간 긴밀히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지난 2일 방북 이후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돌아왔다. 우 대표는 귀국 후 기자들에게 북측에 “해야 할 말은 했다”면서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금은 알 수 없다”고 밝혀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중단을 요구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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