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초음속 여객기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비싼 가격 탓에 일반인은 엄두도 못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요금을 대폭 낮춘 기업이 등장했기 때문.
그 주인공은 영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붐(Boom)이다. 붐은 5000달러(약 584만원)에 런던과 뉴욕을 오갈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 중이다. 붐에 따르면 런던과 뉴욕을 3시간 30분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포춘지에 따르면 붐은 내년까지 초음속 여객기의 핵심 부품인 엔진의 시제품을 만들고 시범운행을 마칠 예정이다.
붐은 이미 영국의 버진그룹과 손잡고 이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다. 버진그룹은 이미 붐에서 개발하는 초음속 여객기 10대를 도입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붐의 계획대로라면 수년 내에 5시간정도 걸리는 샌프란시스코-도쿄 노선을 약 760만원선, 6시간정도 걸리는 로스엔젤레스-시드니노선을 약 820만원선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붐의 가격 혁명이 가능한 이유는 기체의 소재 덕분이다. 붐은 탄소 복합소재를 사용해 초음속 여객기의 동체를 개발하고 있다. 콩고드의 알루미늄 동체보다 가벼운 소재로 연비는 높이는 대신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이 초기 투자비용이 큰 초음속 여객기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날로 늘어가는 수요 때문이다.
블레이크 숄 붐 CEO는 “초음속 여객기 시장이 1000억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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