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광역시는 내년도 국비 신청을 역대 최고액인 2조4649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인천발 KTX와 도시철도 사업 등 교통 인프라 사업을 가속화 하겠다는 의욕적인 계획 때문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오는 2017년도 국비 신청액을 2조4649억원으로 추산했다. 역대 최고액이다.
시 국비 확보액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2조213억원에 이어 2015년 2조853억원, 2016년 2조4520억원으로 4년 연속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사업(229억원)과 인천보훈병원 건립(213억원) 등이 비교적 큰 규모로 손꼽히고 있다.
이보다 시는 교통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사업비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유정복 시장의 주요 공약인 인천발 KTX 사업 200억원을 비롯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부평구청 기점)의 석남연장 사업에 200억원, 인천지하철 1호선의 송도 방면 연장사업에 120억원, 강화 북단 대산~당산간 도로개설공사 85억원, 인천신항 관련 항로 증심 사업 123억원 등이다.
이밖에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지구의 농촌용수 개발사업(200억원)을 비롯해 인천가족공원 3-1단계 조성사업(37억원)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30억원), 국가철새연구센터 건립(29억원),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5억6000만원), 국립 글로벌 기후환경 과학관(1억원) 등이 국가 직접 사업 혹은 신규 사업들로서 시는 무난한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비사업 중 국비 매칭 비율이 지난 2014년 63%을 거쳐 올해 69%로 높아진 만큼 내년에 이 비율을 더 늘려 시비 부담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국비 목표가 역대 최고액에 해당하는 만큼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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