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국전력이 정부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지할 것이란 소식에 2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3% 하락한 5민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도 한국전력은 정부가 40년 이상 된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지를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3.97%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자부는 발전소 가동중지와 관련한 소식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으나 연일 주가가 빠지고 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준공 40년이 지나 실제로 가동 중단 또는 연료 전환을 고려할 만 한 발전기는 영동 1, 2호기 및 호남 1, 2호기로 총 4기”라며 “중단에 따른 실제 효과 및 구체적인 중단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현존하는 40년 이상 된 노후 석탄 발전설비는 총 825MW로 이는 우리나라 전력 설비의 0.8% 수준에 불과하다”며 “실제로 40년 이상 지난 노후 석탄 발전소가 모두 폐지되더라도 한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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