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제 철광석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다.
7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6월 첫째주(5월 30일~6월 3일) 광물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가 기준, 이하 t당)은 49.4달러로 전주보다 2.56% 하락했다.
4월 넷째주에 1.8% 감소율을 기록한 이래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철강재에 대한 건설 수요가 여름철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과잉 우려가 확산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광물자원공사는 전했다.
아연(이하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가격은 1955달러로 전주보다 5.5% 올랐다.니켈도 전주보다 0.38% 오른 8380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미국 달러의 약세화에 따라 비철금속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악화돼 달러 약세화가 나타났고 이 때문에 비철금속 투자 수요가 늘어나 아연의 가격이 20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리의 가격은 4625달러로 전주보다 0.64% 소폭 하락했다.
유연탄(호주 뉴캐슬산 기준)은 전주보다 1.34% 상승한 53.1달러를 기록했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호주산 연료탄 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우라늄 가격(NUEXCO 가격지수 기준, 파운드 당)은 27.7달러로 전주보다 0.72% 떨어져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전력회사 엑셀론이 앞으로 2년간 두 곳의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해 우라늄 수요에 악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광물자원공사는 전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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