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해 수확기에 사들여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보관 중이던 2015년산 공공비축용 산물벼 7만6000t 중 7만2000t을 정부양곡 창고로 일괄 이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물벼는 건조하지 않고 수확한 상태 그대로 사들인 벼를 뜻한다. 정부 인수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에 쌀값 변동률을 반영해 ▷특등급 5만254원/40㎏ ▷1등급 4만8627원/40㎏ ▷2등급 4만6424원/40㎏ ▷3등급 4만1241원/40㎏으로 정했다. 7만6000t 중 나머지 4000t은 미곡종합처리장 등에서 자체 인수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인수한 산물벼를 정부양곡으로 활용하는 한편, 양곡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8월까지였던 가공용 국산쌀 특별할인 공급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추가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늘고 소비는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 조치로 쌀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마련한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과 재고관리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쌀 수급 및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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