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 SNS 통해 계엄 관련 생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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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힙합듀오 ‘슈프림팀’ 출신 래퍼 이센스(37·강민호)가 비상계엄 소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센스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고 당이고 좌우고 하나도 모르는 멍청이인데요 나는”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이어 “갑자기 새벽에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한테 ‘처단’한다고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하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썼다.

이센스는 “이렇게 계엄령 무효 안되고 윤석열 맘대로 됐으면 우리 다 검열 당하고 처단 당했겠네요? 자고 일어나도 어안이 벙벙하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 해제 의결 결과에 따라 6시간 만에 해제했다.

당시 발표된 비상계엄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