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배우 하연수.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하연수가 일본 그라비아 화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4 걸, 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져 한다감, 이순실, 하연수, 크러쉬가 출연했다.

이날 하연수는 일본 진출 후 3년 만에 한국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일본에 미술 유학을 가려고 현지에 가서 알아봤는데, 학비가 1억 5천만 원 이상이더라. 학비가 너무 비싸니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급하게 회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하연수는 일본 활동 중 한국에서 논란이 된 ‘그라비아 데뷔설’도 해명했다.

하연수는 “일본 활동 초반 만화 잡지를 촬영했다”며 “배우나 아이돌이 실리는 페이지가 있는데 그런 인쇄 용어를 일본에서는 통상 ‘그라비아’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정서는 ‘그라비아’가 ‘야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일본은 평상복을 입고 있어도 ‘그라비아’ 인터뷰라고 표현한다. 그냥 화보라고 접근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기사가 50개 정도가 났다”며 “(기사 제목이) 자극적이라 처음에는 너무 싫고 억울했다. (노출이 있는 화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하연수는 2022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일본으로 미술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본 소속사 TWIN PLANET(트윈 플라넷)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