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중국의 스모 선수가 호리호리 한 방송인에게 팔씨름에서 져 병원 신세까지 지는 수모를 당했다.
몸무게만 170kg 나가는 거구의 스모선수 궁웨이는 최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한 지역 TV 쇼에 출연, 방송 진행자와 재미로 팔씨름을 하게 됐다. 축구해설가로 활약하는 리천펑이란 방송인은 키 168cm에 몸무게 65kg인 다소 왜소한 체격의 남성이었다. 누가 봐도 승부가 뻔한 경기였다.
궁웨이는 여유있는 표정으로 리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45초 동안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후 리가 궁의 팔을 넘긴 것이다. 그뿐 아니었다. 궁은 팔에 골절상을 입고 통증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방송 내내 이를 악물고 통증을 참다가 한 시간 후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모두가 생방송 중에 일어난 일이어서 이 지역 시청자들은 이 놀라운 반전의 드라마를 고스란히 지켜볼 수 있었다. 리는 “부상을 입고도 한 시간짜리 방송을 다 마친 궁의 프로정신이 존경스럽다”면서 “그는 치료를 마친 후 다시 돌아와 내게 악수를 건네는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