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타폰 스프링스에서 꼬리에 화살이 관통한 오리(사진)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지역언론 ‘세인트피터스버그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리를 잡기 위해 덫을 두고 있었던 마이크 산토 씨가 꼬리에 화살이 박힌 오리를 발견하고 구조대원에 넘겨 화살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산토 씨는 “오리를 연못가로 데리고 내려오는데 애를 먹었다”며 “보트를 타고 들어가 그물망으로 포획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역설적이게도 산토 씨가 오리 구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리의 배설물이 연못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오리를 내쫓기 위해 주민들이 고용한 직원이라고 전했다.
이 오리를 치료한 의사들은 “화살을 제거한 후 오리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 오리는 썬코스트 해양조류 보호구역에서 앞으로 편안하게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예선 기자 @clairebiz> 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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