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시위로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국립박물관에 괴한들이 난입했지만, 현재 박물관은 안전하고 손상된 문화재들은 복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 괴한들이 로프를 타고 내려와 박물관 내부로 침입, 일부 조각상을 파손했다. 경찰은 괴한들을 잡고 미라 두개골 2개와 기타 유물을 회수했다고 보도했다. 자히 하와스 이집트고대유물최고위원회 위원장은 관광경찰이 시위대의 도움을 받아 박물관 난입과 관련된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에 1시간 동안 정전 사태가 발생한다면 사람들은 상점의 물건을 약탈할 것이다. 이는 정상적인 일이다. 감사하게도 손상된 문화재들은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위대 수만명이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 등 전국에 걸쳐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피라미드와 같은 사적지들의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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