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방어적 성격을 모두 보유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소매업종 톱픽(Top pick)으로 신규 제시했다. 또 현대백화점에 대해 2011년 수정 EPS를 기존 대비 5% 상향 조정하고, 적정 주가도 약 6% 상향한 16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주가 대비 약 30%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외형 확대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고, 예상과 달리 경기 하강 시에도 방어적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주식가치 부담이 많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물가와 금리 등 소비 환경이 예상보다 불투명해지고 있지만 소비 계층과 소비 패턴을 감안할 때 백화점업체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가 불안하더라도 동사 매출의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대형사 중 주식가치 부담이 가장 적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011년 예상 PER은 10배로 시장대비 10% 할증에 그치고 있어 이전 고점인 30% 할증 대비 상당한 조정을 보였다”며 “소비 활동이 강해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고 3분기 신규점(대구점) 출점까지는 투자 매력이 양호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진 기자 @ggamjjin> jji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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