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으로 여론 악화
유가 상승으로 미국 여론이 악화되면서 미국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가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와 공동으로 10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란 응답자가 전월보다 7%포인트나 상승한 64%를 기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수준이다.
입소스의 조사원인 클리프 영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혼란으로 최근 유가가 급등한 것이 여론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휘발유가격은 최근 2주간 10% 넘게 상승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도 지난달 51%에서 이번달 조사에선 49%로 2%포인트가 떨어졌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취임 직후인 2009년 2월 69%를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다. 오바마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월 46%에서 3월 47%로 높아졌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m.com
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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