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승조원들이 약 1시간 만에 한 달치 분량의 방사능에 노출됐다.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에서 익명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 레이건호가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 연기를 통과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원전에서 북쪽으로 60마일 지점을 비행하던 헬기도 입자성 방사능에 뒤덮여 세척이 필요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방사능 노출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미군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 해군 7함대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연기와 증기에서 낮은 농도의 방사능 오염이 관측됐다며 군함과 항공기를 원전 인근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레이건호는 육지에서 160㎞ 떨어진 해상에서 방사능을 검출했으며, 검출량은 한달 간 자연상태에 있을 때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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