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임의매매로 인해 20억 달러(약 2조2천억 원)의 손실을 본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니콜라우스 젠 UBS 명예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오후 스위스 현지 방송에 출연, 오스왈드 그루벨 최고경영자가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계속 현직에 머물러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젠 회장은 그루벨 회장이 적절한 점검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문제를 사전에 발견해낼 수 있는 내부 감독 시스템에 대해 과도한 신뢰를 갖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젠 회장은 “오스왈드 그루벨 CEO가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 말썽이 난 런던에 몇번이나 갔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UBS 트레이더 크웨쿠 아도볼리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무단거래를 시작해 지난 3년간 한차례도 걸리지 않고 부정거래를 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냈고, 이 날 사기와 회계부정 혐의로 영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이 날 영국과 스위스 금융당국은 UBS의 손실과 관련해 합동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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