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R.E.M.이 결성 31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R.E.M.은 21일(현지시각) 공식 웹사이트에서 “밴드로서 끝을 내기로 했다”면서 “우리 음악에 감동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전했다.
싱어인 마이클 스타이프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팬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모든 것은 끝이 있는 법이고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제대로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R.E.M.은 지난 1980년 마이클 스타이프와 기타리스트 피터 벅, 베이시스트 마이크 밀스, 드러머 빌 베리 등 4명으로 결성됐다.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오토매틱 포 더 피플(Automatic for the People)’ 등의 앨범으로 1990년대 스타덤에 올랐다. 1990년대 R.E.M.이 발표한 앨범 가운데 3장은 미국에서 400만장 이상 팔린 ‘쿼드러플 플래티넘’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1992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휩쓸었다. 2007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R.E.M.은 자신들의 음악과 영향력을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자주 이용하곤 했다.
임희윤 기자/imi@heraldm.com
kim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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