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2일 박원순 야권후보의 대기업 기부금 및 재산과 관련, "대기업의 돈을 뜯어먹고 사는지 알수 없다"고 막말수준의 비판을 쏟아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병역 관계에 있어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큰 형의 병역 면탈을 위해 ‘호적 쪼개기’를 한 것”이라며 “또한 박 후보가 서울대 법대에 다녔다는 것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산을 마이너스(-) 4억원으로 신고했는데, 차가 2대고 딸은 유학을 보내고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알 길이 없다”며 “변호사도 하지 않고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아 뜯어먹고 사는지 알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천안함 공격은 이 정부 때문’이라고 북한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는 사람에게 서울시장을 내줄 수 없고, 내줘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어제(11일) 긴급 여론조사에서는 우리가 1%포인트가량 앞선 것으로 나왔다”면서 “출발할 때 2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불과 2주 만에 박빙으로 따라붙었다”고 소개했다. 홍 대표가 거론한 여론조사 결과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전날 실시한 것으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29%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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