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에스가 2012년 경영 목표를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3배 가량 늘려 잡았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이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영업이익률도 14%에서 19%대로 높아지게 된다. 박홍진<사진> 엘티에스 사장은 12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내년에는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나 매출액은 1500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이 목표”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가능하다고 봤지만, 올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을 올려줬던 국내 대기업의 매출을 가장 보수적인 ‘0원’으로 잡은 결과 1500억원으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이 매출액보다 더 많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보다 수익성이 좋은 해외 매출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 중 20% 가량만이 해외부문이었지만 2012년에는 전체 매출액 중 60~70% 가량을 중국, 일본 등 해외 매출로 거둘 생각이다. 당장 중국 쪽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장비에 대한 공급을 크게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일본 쪽에서도 OLED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엘티에스의 장비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엘티에스는 OLED 생산 과정 중 레이저를 이용해 셀 실링(Cell Sealing)하는 공정 장비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만들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이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는 찾아 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국내는 물론 OLED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일본 등지에서 엘티에스의 셀 실링 장비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박 사장은 소개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했던 태양광이나 2차전지 커팅 사업 역시 2012년에는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던 태양광 사업은 내년 350억원이 목표다. 박 사장은 “태양광 모듈 생산장비에 특별한 변형을 가하지 않고, 엘티에스의 장비 하나만 추가해 모듈 효율을 0.5%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업계에서도 놀라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보니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기존 칼(刀)을 이용해 2차 전지를 커팅하는 방식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자르는 장비도 국내는 물론 해외 2차 전지업체로부터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올 예상이익 기준 13.14배, 내년 회사 측 예상이익 기준으로는 4.84배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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