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안방극장은 지금 초접전이다. 조금씩 주춤하며 10% 초반대로 하락한 ‘더킹 투하츠’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르며 제자리걸음 중인 ‘옥탑방 왕세자’, 거기에 마침내 10% 벽을 깬 ‘적도의 남자’가 이제 비슷한 수준에서 시청률 나눠먹기를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MBC ‘더킹 투하츠’는 13.5%, SBS ‘옥탑방 왕세자’는 11.2%, ‘적도의 남자’는 1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당시와 비교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은 바로 ‘적도의 남자’다. ‘적도의 남자’는 첫 방송 당시 7.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와 만난 이후 2, 3회 연속 8.1%의 수치로 다소 주춤하는 듯 보였다. 물론 4회 방송분에서 소폭 상승한 8.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이미 10%대를 넘어선 두 경쟁작과 비한다면 다소 처진 수치. 하지만 ‘적도의 남자’의 반전은 이제 시작됐다. 5회 방송분에서 10%의 벽을 깨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자 세 수목드라마는 최고 2% 포인트 수준의 격차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옥탑방 왕세자’의 경우는 9.8%의 시청률로 출발해 방영 2회 만에 10%를 넘어 10.5%를 기록, 3회 방송분에서 11.2%, 4회 방송분에서 11.4%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0.2% 포인트 하락했다.
더킹 투하츠는 내리막길이다. 16.2%로 출발한 더킹 투하츠는 방영 5회 만에 3% 포인트 가량 하락하며 지금이 1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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