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고가주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5000원 미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원 미만의 저가주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지난해 말과 대비해 비교 가능한 총 1735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들어 19일까지 5000원 미만 가격대의 종목들이 코스피보다 15.12%포인트 더 높은 24.6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외 가격대는 모두 지수보다 부진한 등락률을 보였으며 특히 5만~10만원대의 가격대는 지수대비 -7.48%로 가장 저조한 2.06%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코스닥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1000원 미만 가격대의 주가 상승률이 43.5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3만원 이상 종목의 수익률은 이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인 0.35%에도 못 미친 -1.77%에 그쳤다.
올들어 1~2월 지수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는 고가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5만원 이상의 종목은 3.39% 늘어난 데 반해, 1만원 미만의 종목은 1.4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5000원 이상 종목은 8.18% 늘었고, 3000원 미만 종목은 12.81%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에이블씨엔씨로, 지난해 말 2만6700원이던 주가가 지난 19일 기준 5만600원까지 뛰며 89.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웅진에너지(67.02%) 현대산업(54.76%) 세아제강(54.76%)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테라리소스(118.59%), 팅크웨어(90.13%), 바이로메드(77.42%) 등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300위 이내의 종목만을 대상으로 한 집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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