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파이시티 관련 수사 가속도…자금줄 이동조 회장 압수수색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검찰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 전 차관에 대한 저인망 수사에 열중하고 있는 검찰은 박 전 차관과 그 주변인을 상대로 벌인 압수수색 결과 및 계좌추적 내용이 나오는 이번 주 중에 박 전 차관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3면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 인허가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29일 박영준(55) 전 지경부 차관의 ‘자금줄’로 지목된 이동조(59) 제이엔테크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3곳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박 전 차관이 주도적으로 로비에 나선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시의 고위직 공무원 2명을 소환조사하고, 박 전 차관으로부터 청탁전화를 받았다고 시인한 강철원(48)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 등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
박 전 차관은 시행사인 파이시티의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파이시티의 건축물 용도변경과 인허가 관련 청탁을 받고 시 공무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그 대가로 브로커 이동율(61ㆍ구속) 씨를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윤정식·이태형 기자> /yjc@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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