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국유기업들에게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기 위한 월동준비를 단단히 하라고 재차 주문하고 나섰다.
중국 국유기업을 관리감독하는 국무원 산하기관인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샤오닝(邵寧) 부주임은 최근 관련 회의에서 “경제가 30년 동안 고속성장을 구가한 후 위축기에 들어서기 시작했다”며 “국유 중앙기업들이 3~5년 간 추운 겨울을 견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국자위 고위급들은 지난해 말부터 이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황수(黃淑) 국자위 부주임은 공개석상에서 두 차례나 같은 말을 언급한데 이어 왕융(王勇) 국자위 주임도 3월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관리를 강화해 출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유기업의 지난 1~5월 순이익은 8301억3000만위안(약 149조423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0.4%나 감소한 것으로 재정부 통계에서 집계됐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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